온누리상품권 가맹점 갱신 10월 마감, 14만 7천 곳이 놓치면 벌어지는 일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14만 7천 곳의 등록이 2026년 10월 만료돼요. 갱신 신청은 만료 10일 전까지, 이번부터 연매출 30억 원 기준이 새로 적용돼요. 상인과 소비자가 각각 챙길 것을 정리했어요.
목차7개 항목
이 글을 다 읽으면 답할 수 있어요
- 우리 가게 온누리상품권 등록은 언제 만료되나요?
- 갱신 신청은 어디서 어떻게 하나요?
- 연매출 30억 원 기준, 우리 가게도 걸리나요?
- 단골 가게가 빠지면 소비자는 뭘 확인해야 하나요?
시장에서 늘 쓰던 온누리상품권을 10월부터 안 받는 가게가 생겨요. 가게가 문을 닫아서가 아니라 등록 기한이 끝나서예요.
전국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약 14만 7천 곳의 등록 유효기간이 2026년 10월 19일 만료돼요. 지금 등록된 가맹점의 절반이 넘는 규모예요. 만료 10일 전인 10월 9일까지 갱신 신청을 하지 않으면 그날부터 상품권을 받을 수 없어요.
중소벤처기업부는 8월 10일 이병권 제2차관 주재로 점검회의를 열고 갱신 진행 상황을 살폈어요. 정부가 회의까지 열었다는 건 놓치는 가게가 그만큼 많다고 봤다는 얘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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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지금 갱신 이야기가 나오나요? 📆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에 유효기간 3년 제도가 생긴 건 2023년 4월이에요.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이 그때 바뀌었어요.
한 번 등록하면 영원히 유지되던 걸 3년마다 다시 확인하도록 바꿨어요. 폐업한 가게가 명단에 남아 있거나 성격에 안 맞는 점포가 계속 상품권을 받는 걸 막자는 뜻이었어요.
그 3년이 이제 처음 돌아왔어요. 제도가 도입된 뒤 첫 대규모 갱신 시점이라 한꺼번에 14만 7천 곳이 몰렸어요. 상인 대부분은 "3년 지나면 갱신해야 한다"는 사실 자체를 겪어본 적이 없어요.
이번 갱신이 그냥 재등록이 아닌 이유 🔍
여기서부터가 진짜예요. 이번 갱신은 서류만 다시 내는 절차가 아니에요. 새 기준을 통과해야 하는 심사예요.
2026년 6월 17일부터 시행령이 바뀌었어요. 직전 사업연도 매출액이나 온누리상품권 환전액이 30억 원을 넘으면 가맹점으로 등록할 수 없어요. 하루 평균 매출로 따지면 약 820만 원 선이에요. 동네 반찬가게가 걸릴 금액은 아니에요. 하지만 시장 안 대형 식자재마트나 규모 있는 정육·수산 점포는 사정이 달라요.
여기에 등록 제한 업종도 늘었어요. 병·의원과 한의원 같은 보건업, 수의업, 회계·세무 서비스업, 법무 서비스업, 사행시설 관리·운영업이 새로 빠졌어요. 약국은 고령층의 의료 접근성을 고려해 살려뒀어요.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등록 기준, 무엇이 달라졌나
| 구분 | 2026년 6월 16일까지 | 6월 17일부터 |
|---|---|---|
| 매출 기준 | 따로 없음 | 직전 연도 매출 30억 원 이하만 등록 |
| 환전액 기준 | 따로 없음 | 연 환전액 30억 원 이하만 등록 |
| 제한 업종 | 유흥·사행성 일부 | 보건업·수의업·회계세무·법무 추가 |
| 부정유통 제재 | 주의·시정 중심 | 부당이득금 최대 3배 과징금 |
| 기존 가맹점 | 그대로 유지 | 첫 갱신 때부터 새 기준 적용 |
핵심은 마지막 줄이에요. 시행일 전에 등록한 기존 가맹점은 첫 갱신 때부터 새 기준을 적용받아요. 6월 17일에 바로 잘린 게 아니라 10월 갱신 순간에 판정이 나요.
예전 기준으로 등록했더라도 이번에 다시 재는 거예요. 매출이 커진 가게라면 갱신 신청서를 내도 통과하지 못할 수 있어요.
왜 30억 원 선을 그었을까요? 💸
정부가 갑자기 문턱을 세운 데는 이유가 있어요. 이른바 상품권 깡, 실제 거래 없이 상품권만 현금으로 바꾸는 부정유통이 계속 문제가 됐어요.
집계를 보면 부정유통 금액의 71.7%, 약 1,800억 원이 결제액 50억 원 이상인 9개 대형 가맹점에 몰려 있었어요. 지난해 10월에는 한 달에 63억 원짜리 허위 매출이 적발되기도 했어요.
숫자 몇 개짜리 문제가 아니에요. 온누리상품권은 영세 상인의 매출을 늘리라고 세금으로 할인폭을 대주는 제도예요. 그 돈이 대형 점포와 전문직 사업장으로 새면 고유가 피해지원금을 연 매출 30억 원 이하 가게에서만 쓰게 한 이유와 똑같은 문제가 생겨요. 지원이 원래 대상에서 비껴가는 셈이에요.
이번 갱신부터 등록이 막히는 경우
- 직전 사업연도 매출액이 30억 원을 넘는 점포
- 연간 온누리상품권 환전액이 30억 원을 넘는 점포
- 병원·의원·한의원 등 보건업 (약국은 계속 등록 가능)
- 수의업, 회계·세무 서비스업, 법무 서비스업
- 사행시설 관리·운영업
우리 가게는 어떻게 신청하나요? 🙋
절차 자체는 생각보다 간단해요. 중기부가 이번에 서류를 많이 덜어냈어요.
원래는 갱신 신청서에 사업자등록증과 부가가치세 과세표준증명을 붙여야 했어요. 지금은 행정정보공동이용망과 마이데이터로 자동 확인해서 매출 증빙을 따로 떼러 갈 필요가 없어요. 세무서 방문 한 번이 통째로 사라진 셈이에요.
만료일은 가게마다 달라요. 디지털온누리 앱 푸시나 알림톡이 왔다면 대상이에요. 안 왔다면 가맹점 플랫폼에서 직접 조회해요.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플랫폼에서 온라인으로 내거나, 관할 지방중소벤처기업청에 방문·팩스·전자우편으로 보내요.
사업자등록증과 매출액 증빙은 따로 안 내도 돼요. 다만 면세사업자 등 일부는 보완 요청이 올 수 있어요.
시장 상인회가 소속 가맹점 신청서를 모아서 한 번에 접수할 수 있어요. 앱이 어려운 어르신 상인은 이 방법이 편해요.
유효기간이 끝나면 상품권 결제도 환전도 안 돼요. 유예기간은 없어요. 다시 받으려면 신규 등록을 처음부터 밟아야 하고, 그동안 상품권 손님 매출은 그대로 빠져요.
현장에서는 무슨 걱정을 하나요? 🗣️
상인들 사이에서는 갱신 대란이라는 말이 돌아요. 퇴출 기준 정비와 대규모 만료 시점이 하필 같은 달에 겹쳤거든요.
특히 골목형상점가가 취약해요. 전통시장은 상인회와 시장 매니저가 행정을 도와줘요. 로드숍 중심인 골목형상점가에는 그 역할을 할 사람이 마땅치 않아요. 앱 조작이 서툴거나 세무 서류에 약한 고령 상인은 신청 시기를 놓치기 쉬워요.
업계 안에서도 시각이 갈려요.
"영세 소상공인 매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봅니다."
— 류필선 소상공인연합회 위원
"이용처를 완전히 차단할 게 아니라 이들을 결제망에 묶으면서 상생 루트를 마련하는 설계가 필요합니다. 소비자 편의성 유지가 상품권 유동성 확보의 핵심입니다."
— 이영애 인천대 교수
두 말이 부딪히는 지점이 이번 갱신의 진짜 쟁점이에요. 거점 역할을 하던 큰 점포가 빠지면 소비자 발길도 같이 줄 수 있다는 우려예요. 2023년 지역사랑상품권 사용처를 조였을 때 상권이 위축됐어요. 그때를 떠올리는 사람도 많고요.
중기부는 그래서 안내에 공을 들여요. 지방청에 지원 인력 20명을 더 배치했어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전국상인연합회·상품권 취급 16개 금융기관과 함께 신청서 작성도 도와요. 본부와 지방청이 참여하는 전담 조직을 꾸려 월 2회 점검회의도 열어요.
소비자는 뭘 챙기면 되나요? 🛒
상품권을 가진 쪽에서 달라지는 건 딱 하나예요. 쓸 수 있는 가게 목록이 10월에 한 번 정리돼요.
내가 가진 상품권의 유효기간이나 소득공제 혜택이 바뀌지는 않아요. 온누리상품권으로 결제한 금액은 여전히 연말정산에서 전통시장 사용분으로 인정돼 최대 40% 소득공제를 받아요. 신용카드 공제율보다 훨씬 높은 구간이에요.
다만 10월 이후에는 결제 전 확인 습관이 필요해요. 늘 쓰던 가게가 갱신을 안 했거나 새 기준에 걸렸다면 계산대 앞에서야 알게 되니까요. 디지털온누리 앱의 가맹점 조회로 미리 보는 게 안전해요.
이번 변화는 '받는 가게'의 자격 문제예요. 이미 산 상품권이 무효가 되거나 할인 혜택이 사라지는 일은 없어요.
앞으로 어떻게 될까요? 🔭
10월 19일이 지나면 온누리상품권 지도가 한 번 다시 그려져요. 부정유통이 몰렸던 대형 점포가 빠져요. 그 자리를 영세 점포 결제가 얼마나 채우느냐가 관건이에요.
정부가 노리는 건 선순환이에요. 큰 데로 새던 돈이 작은 가게로 흘러가면 세금으로 대주는 할인폭이 원래 목적대로 쓰여요. 자영업 지원 제도가 폐업 이후의 상환 부담까지 손보는 방향으로 촘촘해지는 흐름과도 맞닿아 있어요.
반대 시나리오도 있어요. 갱신을 놓친 멀쩡한 가게가 대거 빠지면 소비자는 "쓸 데가 없다"며 상품권 구매 자체를 줄여요. 그러면 남은 영세 가맹점 매출도 같이 줄어요. 제도 정비가 목적을 배신하는 경우예요.
결국 10월 9일까지 얼마나 많은 가게가 무사히 갱신을 마치느냐에 결과가 달렸어요. 시장에서 장사하는 가족이나 지인이 있다면 지금 만료일 확인부터 한번 권해보면 좋겠어요. 서류는 이미 대부분 사라졌고 남은 건 신청 버튼 하나예요.
자주 묻는 질문
- Q.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갱신은 언제까지 신청하나요?
- 유효기간 만료일 3개월 전부터 10일 전까지예요. 2026년 10월 19일에 만료되는 가맹점은 7월 19일부터 10월 9일까지 신청할 수 있어요. 만료일은 가맹점마다 다르니 내 가게 만료일을 먼저 확인해야 해요.
- Q. 갱신을 안 하면 어떻게 되나요?
- 유효기간이 끝난 날부터 온누리상품권을 받을 수 없어요. 결제도 환전도 막혀요. 다시 쓰려면 신규 등록 절차를 처음부터 밟아야 하고, 그사이 상품권 손님 매출은 그대로 빠져요.
- Q. 연매출 30억 원이 넘으면 갱신이 안 되나요?
- 네. 2026년 6월 17일부터 직전 사업연도 매출액이나 온누리상품권 환전액이 30억 원을 넘으면 가맹점으로 등록할 수 없어요. 기존 가맹점도 이번 첫 갱신부터 이 기준을 적용받아요.
- Q. 소비자는 뭘 확인해야 하나요?
- 10월 이후 자주 가던 가게에서 상품권이 안 될 수 있어요. 결제 전에 디지털온누리 앱이나 가맹점 조회로 확인하는 게 안전해요. 상품권 자체의 유효기간이나 소득공제 혜택이 바뀌는 건 아니에요.